
12세기 크메르 제국의 수리야바르만 2세는 힌두교 우주관을 통째로 돌에 옮긴 앙코르 와트를 지었습니다. 해자는 우주의 바다, 중앙탑은 신들의 산 메루를 상징합니다. 제국이 무너진 뒤 정글에 묻혔다가 19세기에 다시 세상에 알려졌고, 새벽 연못에 비치는 다섯 탑의 실루엣은 지금도 보는 이의 숨을 멎게 합니다.
핵심 장소: 앙코르 와트, 바욘 사원, 타프롬
고려 중기로, 상감청자가 절정에 달하고 무신정변이 일어난 시기입니다. 크메르 장인이 돌에 신화를 새길 때, 고려 장인은 흙과 불로 비취색 하늘을 빚고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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